아비트럼과 레이어2

아비트럼(Arbitrum)이란?

아비트럼은 오프체인 랩스(Offchain Labs)가 설계한 이더리움 레이어2(Layer 2) 확장 솔루션입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보안을 활용하면서 트랜잭션의 일부를 오프체인으로 처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아비트럼 개발자 홈페이지에서는 아비트럼을 “이더리움의 하는 모든 작업(웹3.0 앱 사용,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 등)을 아비트럼을 통해 더 저렴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아비트럼은 옵티미스틱 롤업을 활용하며 낙관적 롤업 방식을 기반으로 아비트럼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보안을 희생하지 않고 초고속, 저비용 거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비트럼은 최초의 진정한 2단계 확장성 솔루션으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비트럼의 출시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중대한 사건으로 다이얼 인터넷에서 광대역으로 넘어가는 것에 비유됩니다.

2021년 8월 31일에 시작된 아비트럼은 200개 이상의 생태계 프로젝트를 유치했습니다. 아비트럼은 현재 바이트코드 수준에서 EVM과 호환되며 다음 업그레이드인 Arbitrum Nitro에서는 WASM과의 통합을 통해 개발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레이어 2란 레이어 1(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등) 위에서 돌아가는 솔루션인데, 이는 레이어 1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으며 아비트럼의 경우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와 높은 가스비를 극복 목적임.

아비트럼 작동원리

아비트럼은 이더리움의 레이어2 솔루션으로, 옵티미스틱 롤업을 사용합니다.우선 롤업은 여러 트랜잭션을 하나의 묶음으로 처리하는 방식인데, 이는 옵티미스틱과 영지식증명(ZK) 방식으로 구분됩니다.

그 중 옵티미스틱 롤업은 사기 증명(Fraud Proof) 방식으로, 이의가 제기되기 전까진 모든 서명이 유효하다고 봅니다. 대신 서명된 거래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을 따로 둡니다. 옵티미스틱 롤업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이 있습니다.

유사한 프로젝트로는 폴리곤(Matic)이나 옵티미즘(OP)가 있으며 각각과는 다르게 아비트럼은 독립형 솔루션으로 설계되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폴리곤과 옵티미즘보다 큰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폴리곤과 같은 zk롤업과는 달리 옵티미스틱 롤업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에 호환되며 거래의 사기성 여부를 탐지하기 위해 7일 간 자산을 인출할 수 없도록 하는 과정을 가진 게 특징입니다

아비트럼 VS 옵티미즘

앞서 언급한 듯이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은 레이어2를 대표하는 기술적 프로젝트들입니다. 따라서 레이어가 앞으로 열어갈 이더리움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의 기술적 차이점에 대해 봅니다.

기술

둘은 각자의 프로젝트 이름을 딴 롤업 기술을 사용합니다. 두 기술 모두 트랜잭션을 함께 묶고 오프체인에서 확인하는 데 사용되지만 이를 수행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 기술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1) 롤업 아키텍처 : 둘은 다른 롤업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트랜잭션을 오프체인으로 묶고 확인합니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 메인넷과 주기적으로 동기화되는 별도의 블록체인에서 거래가 처리되고 확인되는 사이드체인 아키텍처를 사용합니다. 옵티미즘은 트랜잭션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실행되는 ‘시퀀서’ 레이어에서 확인되는 상태 실행 레이어 아키텍처를 사용합니다.

2) 트랜잭션 확인 : 아비트럼 롤업에서 거래 확인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고도로 호환되도록 설계된 아비트럼 가상 머신(Arbitrum VM)이라는 맞춤형 가상 머신을 사용하여 수행됩니다. 반면 옵티미즘은 OVM(Optimistic Virtual Machine)이라는 EVM의 맞춤형 구현을 사용하며, 이는 대규모 트랜잭션 배치를 처리하는 데 매우 효율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보안

강력한 보안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유효하지 않은 거래에 대한 잠재적인 분쟁을 처리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아비트럼은 ‘사기 증명’이라는 메커니즘을 사용해 사용자가 유효하지 않은 거래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반면, 옵티미즘은 ‘옵티미스틱 검증’이라는 메커니즘을 사용해 특정 기간 내에 제기되고 해결이 필요한 문제에 대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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