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인 Due Diligence (적절한 주의, 상당한 검토, 실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에서의 Due diligence 과정은 채권자로서의 금융기관이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한 포괄적인 평가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평가는 상업적, 재무적, 법적, 기술적 측면에서 프로젝트의 내용, 구조, 그리고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좁은 의미에서는, Due diligence는 프로젝트 소유자가 제공한 주관적인 프로젝트 구조 및 내용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 결과는 의사결정을 위한 최종 정보서(IM)에 반영됩니다.
Due diligence 과정에서 금융기관은 단순히 프로젝트와 관련된 문서(F/S, PIM 등)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을 넘어서 독립적인 자문가와 컨설턴트를 활용하여 프로젝트의 다양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분석과 대응책을 마련합니다.
포괄적인 Due diligence를 위해 금융기관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고용하여 Due diligence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 법률 검토: 국제/지역 법률 자문가가 법률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 기술 분석: 기술 컨설턴트가 실행 가능성 연구를 수행하고 실행 가능성 연구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 산업 분석: 시장 컨설턴트가 산업을 분석하고 시장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 환경 분석: 환경 컨설턴트가 환경 영향 평가를 수행하고 환경 영향 평가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 보험: 보험 컨설턴트가 보험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 세금: 회계 사무소가 재무 모델을 작성합니다.
- 재무 모델 검증: 재무 모델 검증자가 재무 모델을 검토하고 모델 감사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 이해당사자 신용 분석: 신용평가 기관이 이해당사자 신용을 분석하고 신용평가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금융기관이 고용한 각 컨설턴트는 프로젝트 소유자와 독립적이며, 금융기관을 위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해야 합니다. 비록 프로젝트 회사나 소유자가 비용을 부담하지만 컨설턴트는 프로젝트 소유자의 의견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금융기관은 Due diligence 보고서를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위험을 평가하고 사업성을 평가하며, 프로젝트 소유자나 소유자를 위해 활동하는 컨설턴트와 의견을 교환하거나 논쟁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세스를 주도하는 금융기관인 금융주선기관(MLA)은 최종 의사결정 권한을 갖습니다.
금융주선기관(MLA)은 단순히 Due diligence 보고서의 내용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컨설턴트 리뷰의 방향을 지시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따라서 MLA는 컨설턴트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고 통합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스에서의 Due diligence 프로세스는 금융기관이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독립적인 컨설턴트의 참여와 그들의 결과물을 종합함으로써 금융기관은 신중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에서 자금을 효율적으로 할당할 수 있습니다.
* 실사방법
https://visme.co/blog/due-diligence-report/ : 사례